3.1절 해상사고 잇따라, 제주해상 어선 침몰, 1명 사망

-1일 오전 11시 서귀포해상 원인미상의 이유로 29톤 어선 침몰
-부산 해상 낚시선박 누수로 인해 침몰

2016-03-01(화) 19:30
1일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남동방 120km 해상에서 어선 M호(29톤, 성산선적, 연승어선, 승선원 8명)가 원인미상의 이유로 침몰했다.

침목한 선박의 선원들은 인근 선단 어선 J호(29톤, 성산선적, 연승, 승선원 8명)에서 모두 구조되었으나, 선원 정모씨(77년생, 제주시 거주)는 의식이 없어 해경 구조헬기(B-513)를 이용하여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제주해경서는 침몰한 선박의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하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께 태종대 등대 400m 앞 해상에서도 소형 낚싯배(1.75t급)가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낚시를 하던 승객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출동한 부산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해당선박은 낚시를 즐기던 중 선미 부분에 금이 생겨 배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승객들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이 씨 소유 선박이 노후하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일 기자 ybcnews@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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