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설 연휴기간 전·후 환경오염행위와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월 10일까지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폐수 배출업소, 폐수 수탁처리업체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시기간에는 시와 구청 환경부서가 긴밀한 공조 하에 설 연휴기간 및 사전, 사후 특별단속을 위한 감시반을 편성해 악성 폐수배출업소, 폐수다량배출업소,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홍보·계도, 단속, 환경순찰, 기술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하며, 설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오염 상황실을 운영하여 사소한 오염사고도 원천 봉쇄될 수 있도록 각별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설 연휴기간 전·중·후로 나누어 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의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업소와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 중에는 환경오염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신고나 제보가 환경오염신고 전화(☎128)나 시와 구청 당직실, 환경부서(수질담당)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 처리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후에는 특별단속에서 지적된 사업장이나 영세사업장 등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가동까지의 환경기술이 부족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한층 안정된 폐수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김달년 환경정책과장은 “폐수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나 하천 수질오염사고가 없는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사업체 모두가 한 번 더 주변을 살펴보고 사소한 환경오염행위라도 발견 시에는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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