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수원시의원, "황대호 도의원 편가르기 유감"

2023-05-29(월) 16:09
/ 박쥬리 기자
배지환 수원시의원, "황대호 도의원 편가르기 유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배지환 의원은 지난26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와 수원특례시를 그리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편가르기 하려는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배 시의원의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25일 황대호 경기도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 열렸다.

배 시의원은 이날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독립기관인 시의원이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정질문 한 것이 어떻게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막말이 되냐”고 응수했다.

배 시의원은 이어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는 국민의힘만의 공약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공약이다. 또 김진표 국회의장의 오랜 공약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배지환 시의원은 “수원시에는 김진표 의장뿐만 아니라 170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국회의원도 있다”며 “황 도의원께서는 편가르기를 멈추고 김 의장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 당론 채택에 힘써달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특히 “도의원도, 시의원도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를 결정할 권한은 없다”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향해 시민 의견을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통과가 확실한 열쇠”라며 “부디 황 의원은 편 가르기를 멈추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당론 채택에 힘 써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1대1 공개토론을 환영한다”며 황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배 의원은 끝으로 “‘포기하면 핑계를 찾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법을 찾게 된다’고 한다”면서 “저는 제가 나고, 자란 수원을 사랑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날 배지환의원의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시민단체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기자회견 내용은 막말에 대한 이렇다할 해명은 없이 본인의견만 주장하기에 급급했다는 평이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은 ‘배지환 OUT’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먼저 사람이 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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