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예산 집행 주문

2023-06-27(화) 16:09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예산 집행 주문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6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예산을 점검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줄 것을 경기도에 주문했다.

황세주 의원은 일본 원전 전문가 코토 마사시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인간과 자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우리 몸에 들어온 방사선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이 69.9㎏으로 쌀 섭취량 64.7㎏(2022년 기준)보다 많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30년 동안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한다면 어민을 비롯한 도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의원은 "더욱이 서울대 서균렬 원자핵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비용은 해양 방출 34억엔, 지하 깊은 곳에 그대로 매장하는 방식 180억엔+알파, 삼중수소 수증기 방출 방식 349억엔, 수소 방출 방식 1,000억 엔, 지하 저장고 건설 후 매설 2,431억 엔으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왜 우리나라 국민과 도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세주 의원은 "중앙정부의 시책에 의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피할 수 없다면 수산물 및 식품 원산지 표기 강화 및 수산물 이력제 시행,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및 선제적 노력,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조치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기존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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