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미세플라스틱 농도 첫 조사 …㎥당 최대 3.85개

2023-10-05(목) 16:13
/ 경기도해양연구소 제공
경기바다 미세플라스틱 농도 첫 조사 …㎥당 최대 3.85개
- PS(스티로폼)·PP(배달용기)·PE(비닐봉투) 세 종류가 98.9%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연안의 연평균 부유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조사한 결과, 해수 1톤(㎥)당 최소 0.15개에서 최대 3.85개로, 전체 평균 1.40개가 관찰됐다.

연구소는 풍도·입파도·구봉도·화성방조제·시화방조제 부근 5개 지점을 선정해 경기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채취한 바다 환경에 대한 결과로, 지난 2021년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시작한 후 첫 조사 결과다. 5㎜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육지에서 유입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강한 자외선 등 풍화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작게 분해돼 발생한다.

그동안 조사에서 검출된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테르(PES), 폴리아미드(PA), 에틸렌초산비닐(EVA), 폴리우레탄(PU), 아크릴로 총 8종이다.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중 PS(스티로폼 등), PP(1회용 배달용기 등), PE(종이컵, 비닐봉투 등) 세 종류가 9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분별로는 PS(41.4%) > PP(29.4%) > PE(28.1%) > 기타(1.1%) 순서였다.

조사 정점(해양상의 지점) 별로는 화성방조제 부근에서 연간 평균 ㎥당 1.80개로 가장 높은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나타냈고, 가장 낮은 지역은 ㎥당 1.11개로 시화방조제 부근이었다.

김봉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아직까지 미세플라스틱 대한 공식적인 위해성 평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바다 쓰레기 관리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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