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 통합대응 추진단’ 발족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추진단은 도 공무원과 경기도의회 의원 및 전문가, 기관·단체, 도민 등 각계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장은 추지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으며, 김혜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실행위원장으로 사업을 총괄한다.

추진단은 ‘젠더폭력 예방 및 교육’ ‘피해자 보호 및 자립’ ‘거버넌스’ 등 3개 분과와 분과지원을 위한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분과운영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도출한 뒤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거쳐 ‘여성폭력추방주간’인 오는 12월1일 ‘젠더폭력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분야별 세부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젠더폭력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통합적 접근으로 젠더폭력의 특성을 규명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의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더(gender, 성별)폭력은 사회 문화적 약자인 특정 젠더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해를 끼치는 일. 성폭력,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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