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북부지역 대개발에 대한 내실마련 촉구와 경기도 공공기관 혁신방안 제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종영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 10월 17일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와 10월 25일에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그 동안 묶여있던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는 경기북부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최근 김포시 등 인접시가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로드맵이 총선 전까지 중단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대처하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중앙부처와 국회의 반응은 싸늘하다”고 밝히며, 김포시 등 경기도 여러 지자체가 서울시 편입 등의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앞으로 경기도 31개 시ㆍ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차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어떻게 설치 추진할 것인지 그에 따른 문제 및 대책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했다.

그리고 윤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지역 대개발을 위한 재원확보 및 대책과 관련하여, 투입 재원 일부를 경기도가 자체로 기금을 조성하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경기북부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운영 조례안」을 준비중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 경기도 기금중 2021년 10월에 설치되었던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 환원 기금’이 2023년 목표액 기준 924억 원이 특별한 사업 추진 없이 수 년간 잠들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 기금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이전이라도 북부지역 발전에 마중물로 쓰일 수 있도록 북부지역 낙후 지원사업 등과 같이 경기북부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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