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도민 대의기관인 의회에 대한 존중 및 행감의 중요성을 집행부는 인식해야”

2023-11-21(화) 15:56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진행중인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일부 피감기관이 불성실한 태도로 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140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집행부 정책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시선에서 살피고 있으나 그 엄중한 책무가 집행부의 가벼운 수감 태도로 얼룩지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치러진 지난해에도 미흡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 자세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으나 발전은 커녕 더 퇴보한 행태로 물의를 빚고 있어 철저한 각성이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에 대한 존중을 외면하는 것은 곧 도민에 대한 존중을 저버리는 것과 같기에 도민을 대신한 의회의 소중한 책무와 권한 이행에 있어 집행부의 수감 태도가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의 의미를 안일하게 여기는 마음이 불성실한 수감 태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행동이 생각하는 바를 벗어나는 일이 없다’라는 사자성어 ‘행무월사’(行無越思)를 예로 들었다.

염 의장은 “김동연 도지사 역시 지난 17일 특별 지시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에 있어 집행부의 성실한 대응, 의회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강조했기에 의회가 지닌 도민 대표성과 행정사무감사의 의의를 가벼이 여기는 식의 수감 태도가 반복된다면 더는 의장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를 비롯한 피감기관은 남은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또다시 수감 태도 문제로 인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뜻을 대변하는 의회, 의원들에 대한 존중의 자세로 성실히 감사와 심의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6~17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피감기관의 관계자들은 의원들의 질의에 고함과 호통, 훈계 등으로 대응했고 증인선서문을 웃으며 낭독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매일방송 홈페이지(http://www.maeilnewstv.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msb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