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부 전세가율 80~90%…'깡통전세 주의보'

- "경기부동산포털로 피해 막으세요"

2024-05-27(월) 15:40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최근 일부 지역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이 80~90%에 달하고 있다며 '깡통전세' 등 전세 피해에 대한 임차인들의 주의를 27일 당부했다.

전세가율은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깡통전세는 전세 보증금이 주택가격과 빚의 차액을 초과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전세 보증금을 떼일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도가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2~4월)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7.2%로 최근 1년(작년 5월~올해 4월) 평균 65.2%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천시의 경우 최근 3개월 평균이 83.1%로 가장 높았는데 최근 1년 평균 79.9%에 비해 3.2%포인트 올랐다.

여주시 82.1%(최근 1년 76.8%), 가평군 75.5%(최근 1년 70.5%), 안성시 75.2%(최근 1년 74.9%) 등으로 전세가율이 높았다.

연립·다세대주택 전세가율은 최근 3개월 평균이 68.9%로 최근 1년 평균 72.3%에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안성시가 평균 93.9%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 평균 74.6%에 비해 19.3%포인트나 급등했다.

이어 용인수지구 92.2%(최근 1년 86.9%), 안양만안구 82.1%(최근 1년 80.6%), 용인처인구 80.7%(최근 1년 77.9%)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수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세가율이 상승할수록 임차인의 부담이 커지고 깡통전세의 위험도 증가하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부동산포털을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포털에서는 주택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임차인들이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깡통전세 알아보기'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깡통전세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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