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네온팝(Neon Pop)'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스트로피튬은 다른 선인장에 비해 가시가 적고 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대부분 녹색 또는 금색(엽록소가 결핍된 노란색 등이 섞인 돌연변이)이 유통되므로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신상품을 원하는 농가와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다.

새로 선보이는 '네온팝'은 녹색 바탕에 중심부가 연두색인 복색(둘 이상의 색이 합쳐서 이뤄진 색)의 품종으로, 작은 크기의 흰털이 모본 식물 전체에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식물체를 절단해 자구(식물체에서 발생하는 새끼) 발생을 인위적으로 유도해 효율적 증식이 가능하고, 대목(서로 다른 선인장 접목시 기둥이 되는 선인장)에 접목하면 생육기간이 단축돼 1년 이내에 상품화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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