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화성에 74만7천㎡ 산업단지 물량 배정

2024-09-29(일) 15:21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전체 물량 838만2000㎡ 중 74만7000㎡를 용인과 화성 등 2곳에 배정하는 등 산업단지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토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이에 도는 3개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국토부 승인을 거쳐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 배정으로 용인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화성시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수요를 계획 입지로 유도해 비도시지역 기반 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물량이 배정된 산업단지 2곳이 심의를 거쳐 물량이 최종 확정되도록 지원하고 남은 물량도 시군 수요와 공급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북부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북부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시군별로 산업단지 1곳을 배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고려할 방침이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산업단지 물량공급으로 개별입지 수요의 계획 입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개년(’21~’23년)에 산업단지 물량 813만1000㎡를 안성시, 파주시 등 10개 시군에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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