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경기 서북부 도민의 교통기본권 보장 위해 일산대교 문제 해결 촉구

2024-11-05(화) 16:53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5일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일산대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일산대교가 한강의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로, 서북부 주민들이 매번 왕복 2,4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통행료는 2008년 개통 이후 두 차례 인상되어, 1km당 요금이 도가 관리하는 타 민자도로보다 약 8배 높다.

이 의원은 “경기도민의 혈세로 집행된 손실보전금이 최근 5년간 110억 원에 달하며,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자회사에 과도한 이자를 수취하는 구조적 문제까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경기도는 2021년 공익처분을 통해 일산대교의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국민연금 측의 법적 대응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이 침해받고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산대교의 유지보수 비용이 최근 5년간 46억 원에 이르는 반면, 경기도 민자도로 운영평가에서는 교통 편의성이 매우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패스 차로 증설, 교통사고 다발 지점 개선 등 시설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일산대교 측과 경기도가 책임을 떠넘기며 대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하이패스 차로 증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통 효율을 높여 정체를 완화하고 안전을 개선하는 필수 조치”라며, 김동연 지사에게 비용 투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산대교 매입 협상 재개와 교통기본권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의원은 “경기도가 서북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일산대교가 도민의 교통복지를 보장하는 공공도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지사님의 적극적 리더십을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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