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김동연 '정치현안 입장발표' 무책임하고 허무맹랑"

- "대통령에 '스스로 물러나라' 극단적 발언…도지사 본분에 충실해야"

2024-11-13(수) 17:15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3일 오후 김동연 지사의 "윤석열 대통령 특검수용 또는 퇴진촉구" 입장문 발표와 관련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책임하고도 허무맹랑한 발언"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김 지사는 현 시국을 빌미 삼아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경기도정에 정치적 색을 끼얹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을 향해 '특검을 수용하라' '스스로 물러나라' 등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 중이고, 정례회 첫날(5일) 김 지사의 독단적인 인사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부지사·경제수석) 임명장을 전달한 그가 할 수 있는 발언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지사 본인을 먼저 돌아보고 도지사 본분에 충실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했다.

김 대표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의 장이 (다른 당) 대통령에게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5일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고를 예측하고 애써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올라가지도 않을 지지율을 위해 떼를 쓰는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의 무능과 도정 외면으로 인해 도민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고 있다. 도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신뢰조차 받지 못하는 도지사는 없어도 그만"이라며 "사리사욕으로 가득 찬 헛된 망상은 헛된 결과만을 남길 뿐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바로 결단하길 바란다"고 역공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해외 투자유치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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