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 “연천군 콩 보급종 채종단지 제외 사유 명백히 밝혀야”

2024-11-13(수) 17:25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12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경기도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천군이 경기도종자관리소의 콩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제외된 사유를 명백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윤종영 의원은 “2024년도 경기도종자관리소 콩 보급종 채종단지 운영계획에서 연천군이 지정 해제되었다”며, “지정 해제 사유가 농가의 과실 때문인지, 경기도종자관리소의 지도나 평가 과정에서 생긴 문제인지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학훈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연천군 단지의 콩 작황이 좋지 않아 지정해제가 된 것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콩 작황이 부진한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며 “추후 연천군 단지를 비롯해서 콩 작황이 부진한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연천군은 장단콩의 주산지로, 보급종 콩을 생산하는 데에도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여 연천군의 보급종 채종단지 재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보급종 채종단지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의 종자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한 농경지를 의미하며, 경기도종자관리소에서는 강풍콩, 대원콩 등 콩 보급종에 대해 2023년까지 연천단지 등 6개 채종단지를 운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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