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공직사회, 청렴은 어디로?”

2024-11-20(수) 17:24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잇따라 발생한 道 공직자들의 비위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청렴과 품위를 지켜야 할 공직자들이 중대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도청 내부에서 이를 반복적으로 묵인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 전역의 청렴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소속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저지른 범죄는 무려 64건에 달한다. 성범죄, 금품수수, 폭력, 음주운전 등 범죄 유형은 다양하고, 중대 범죄의 비율도 높아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성범죄는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고위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는 단순한 기강 해이를 넘어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이 밝힌 대표적 사례로는 장전형 경기도 대외협력보좌관이 과거 도의원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음에도 경기도에서 재임명된 ‘회전문 인사’ 논란이 있다. 또한, 병가를 낸 날 초등학생 4명을 추행한 5급 공무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저지른 별정직 공무원, 해외에서 코카인을 밀반입한 7급 공무원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사건들도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공직사회는 이미 도를 넘은 기강 해이 상태에 있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즉각적이고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비위 행위는 단순히 경기도청을 넘어 도민 전체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행위”라며, 철저한 검증 시스템 도입과 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을 촉구했다.

또한 “인사 시스템 전면 재설계를 통해 더 이상의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를 향해 “공직사회 비위 근절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단순히 몇몇 공직자의 일탈 문제가 아니다. 경기도민의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쇄신을 단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하며 “국민의힘은 경기도의 청렴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도민들과 함께 공직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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