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양평고속도로 국토부 자체감사는 '맹탕감사'" - "윗선·몸통 실체적 진실 명명백백히 밝혀야...道차원 고발 검토할 것" |
| 2025-03-13(목)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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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 변경안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도대체 누가, 왜, 어떤 절차를 통해 노선을 변경했는지 국토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가 지난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감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특혜 심증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감사는 어느 것도 밝히지 못한 채 절차적 문제만 형식적으로 지적하고 말단의 실무자만 징계하는 '꼬리 자르기'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인 변경의 핵심에는 노선 종점부에 자리 잡은 김건희 일가의 땅이 있었다"며 "이번 감사는 특혜 의혹의 사실 여부와 이를 가능하게 한 윗선과 몸통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밝혀진 것은 원안보다 변경안이 더 낫다는 정부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라며 "편익 산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는 것이 감사를 통해 밝혀졌고, 그동안의 정부 주장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대로 신속하게 재추진 △양평군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및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책임자들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 △'감사'가 아닌 '수사'를 통해 윗선과 몸통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 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차원의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