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8일 구리시 수택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겨울방학에 예정된 석면 해체 공사와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노후화된 냉난방기의 교체가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현재 수택초에서 사용 중인 냉난방기는 2001년에 설치된 스탠드형 모델로, 잦은 고장과 성능 저하로 인해 학습 환경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난방기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광수 수택초 학교운영위원장은 “오랜 기간 사용된 냉난방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신속한 교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이 의원은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을 고려하여 냉난방기 개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필요한 예산이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2024년에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을 통해 수택초등학교에 다목적실을 신설하는 데 기여했다. 새롭게 조성된 다목적실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교육 및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학습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학부모들도 이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 의원은 많은 눈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아침 ‘어린이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접 통학로를 점검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한편, 운전자들에게 서행 운전을 유도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은주 의원은 캠페인과 간담회를 마치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력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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