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 원 지원 |
2025-04-29(화)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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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2일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인증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5종을 추가해 국가전문자격 전 종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한다. 지난 연도의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 등과 무관하게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참여 조건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시군별 조례에서 정한 청년 연령에 해당해야 한다. 또 사업 신청 당시 취업 여부는 관계없으나,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취업자 가운데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까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에서는 서류 검토 후 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은 자체 추진 예정인 성남시를 제외한 총 30개 시군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은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 설계를 돕는 필수 요소"라며 "올해 지원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