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지능형 교통체계는…'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막

- 아시아·태평양 30여개국 전문가 등 1만여명 참여
- 이재준 수원시장, “이번 총회가 ITS 새로운 미래 여는 밑거름 되길”

2025-05-28(수) 17:01
/ 수원시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관하는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태총회'가 28일 개막했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뜻한다.

ITS 아태총회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광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30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재준 수원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염태영·김준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각국 장·차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세계 ITS 기술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ITS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교통 이용자, 지능형도시를 꿈꾸는 시민, 미래세대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 총회장인 백원국 차관은 "전 세계에서 오신 여러분들이 이곳에 오기까지 내비게이션, 정차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는 시스템 등 ITS가 곳곳에 있었다"며 "이번 총회는 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했다.

백 차관과 공동 총회장을 맡은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1997년 신호 제어·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ITS의 시작을 알렸고 한국에서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한 첫 사례도 수원이며 한국 최초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도 도입했다"며 "수원에서 여러분이 나눌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한국에서 ITS 아태총회가 개최되기는 2002년 서울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30여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역대 ITS 아태총회 중 최대 규모인 12개국의 장·차관이 모인다.

총회 기간 박상우 장관은 아태지역 11개국 장·차관과의 고위급회의를 열어 각국의 ITS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간 외교, 민간 비즈니스 매칭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주요 협력국과의 양자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 고위급 외교를 통해 정부 간(G2G) 협력을 강화한다.

70개 기관·기업이 177개 부스를 꾸리는 전시회에서는 우리 기업과 해외 발주처가 일대일로 만나는 개별 상담회를 진행하고, 사업 브리핑 세션도 운영한다.

이번 총회 현장에서는 ITS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ITS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 세션 등 교류와 협력의 기회도 마련된다. 국내 대학·대학원생이 참여하는 ITS 아이디어 톤 대회도 열린다.

일반 관람객을 위해서는 전시관 투어와 퀴즈 이벤트, 자율주행 차량 등 ITS 기술 체험이 제공되며 이날 오후 8시 30분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드론 1200대가 날아오르는 드론 아트쇼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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