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명원 의원, “화성시민을 희생양 삼는 군공항 이전, 절대 수용 못해” |
| 2025-06-11(수)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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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박명원 의원(개혁신당, 화성2)은 11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화옹지구 이전은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105만 화성시민은 군공항도, 국제공항도 요청한 적 없다”며 “그럼에도 군공항과 국제공항이라는 두 고위험·고갈등 시설을 떠안으라는 것은 도민 자치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화성·평택·이천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발표한 것에 대해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공항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은폐하려는 이중 기획”이라고 규정하며, 이는 “시민 공감대와 동의 절차를 무시한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화옹지구가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해양 생태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철새와 어민의 삶의 터전인 갯벌 위에 전투기 활주로를 건설하겠다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이며 기후위기 시대의 행정 책임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국토부는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없고, 수익성과 항공 수요 예측도 불확실하다”며 “재원 조달도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화성은 105만 인구의 특례시이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등 연 3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화성 인근에서 화성으로 군공항을 옮기겠다는 퇴보행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