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가 7월 1일자로 실국장 및 부단체장 25명에 대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7월1일 자로 민선8기 비서실장·교통국장·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한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2급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승진 기용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도정 철학과 새정부 출범에 맞춰 도정운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조직의 안정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균형인사에 초점에 맞춰졌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상수 국장의 균형발전기획실장 승진기용은 행정2부지사와 함께 북부 지역 정책을 총괄하면서 '북부대개발' 등 핵심 도정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기획·전략 분야 전문가인 문정희 주LA총영사를 정책기획관으로 복귀 배치했다. 남북협력사업 중심을 잡아온 김태현 평화협력과장은 평화협력국장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도시기획 전문가인 차경환 공간전략과장은 3급 건설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훈 예산담당관은 복지국장, 오광석 문화정책과장은 미래평생교육국장,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해 복지·교통 등 핵심 행정 분야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단체장 인사로는 임종철 평택부시장이 성남부시장으로 전보 배치됐고, 이계삼 균형발전실장, 허남석 정책기획관,이성호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각각 안양·안산·평택시 2급 부단체장 요원으로 전출됐다.

이 밖에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 김용천 건설본부장, 김정일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각각 의정부·하남·양주시 3급 부단체장 요원으로 기용돼 도-시군 간 협업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 공석이던 구리시 부시장에는 엄진섭 이천부시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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