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러브버그, 단순한 여름 불청객 아니다” - 경기도에 광역차원 방역체계 마련 요구 |
| 2025-06-30(월) 1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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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러브버그’ 대량 출몰 사태와 관련해 “단순한 여름철 불청객 현상이 아니라 도시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3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대량 발생 시 공공시설 오염, 생활 불편, 민원 폭증 등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아직까지 통계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기후변화, 도시 열섬 현상, 생태계 교란이 맞물린 복합 환경 문제로 규정하며, 광역자치단체장인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러브버그 사태는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는 진행형 문제”라며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응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즉각 이행해야 할 구체적 조치로 ▲러브버그를 포함한 주요 방제 대상 곤충의 발생 현황과 민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정책 기반을 마련할 것, ▲LED 조명 교체와 방충 설비 개선 등 구조적인 시설 대책과 함께 친환경 방제 장비 및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것, ▲현재 기초지자체에 편중된 대응 체계를 도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중앙정부와의 공동 방제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도민의 생활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무대응과 미온적 태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1,420만 도민을 대신해 끝까지 감시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브버그는 미국 남동부에서 기원한 곤충으로 국내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출몰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빛에 강하게 반응해 야간 도심에 대량 몰리는 특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