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1년 만에 '성과 중심 위원회'로 우뚝

- 이제영 위원장 "경기도 경제 떠맡은 각오로 뛴 1년"
- 창업·청년·정책 이끈 미래위 "입법이 정책을 만든다"
- 실효성 있는 조례 43건 제정...道 미래전략 플랫폼 구축

2025-08-04(월) 17:04
인터뷰 하고 있는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지난 1년간의 상임위원회의 활동이 예산의 확실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운 시간이었다면, 향후 1년은 앞으로 있을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상임위와 집행부간 업무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키우는 역할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최초로 탄생한 경기도의회의 신설 위원회를 이끈 지난 1년간의 느낌과 향후 여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국 최초라는 기능의 위원회 상임위 활동에 대한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그 기능의 중요성과 향후 상임위가 당연히 맡아야 할 역할론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지금 국내적으로 경제가 상당히 어렵지만 현장에서 만난 30~40대 젊은 창업자분들, 그들의 눈빛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밝은 우리의 미래 경제를 들여다볼 수 있다"며 "그 맑고 초롱한 눈빛이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이들 기업의 정착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2명의 위원들은 여야간 정쟁이 없을 정도로 협심해 하나된 목소리를 내왔다"며 "이는 정부의 법 제정 이전에 도가 선제적으로 나서 정부의 입법화를 돕고 결국 상임위 활동 여부가 도내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의원 각자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짧은 상임위 활동에도 우수위원회로 선정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 / 경기도의회 제공


상임위는 지난 1년간 모두 29건의 조례를 신규 제정 제정했으며, 14건의 조례안 개정을 통해 분야별 사례중심의 입법을 추진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 조례', '인공지능 안전과 신뢰 기반 조성 조례' 등은 AI 기술을 공공정책에 도입함에 있어 윤리적·사회적 수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첨단 AI 기술을 공공정책에 도입하는 과정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란 기본적 역할 이외에 '경기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조례', '1인 창조기업 육성 조례' 등을 출범시켰다.

이는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해 금융, 공간, 인력 등의 지원과 AI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지역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뒷받침했다.

이 과정에서 조례입법이란 단순 제정을 넘어 도정의 정책방향을 선도하고, 미래산업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는 핵심역할을 맡아 타 시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성공작' 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전략적 예산 확보 노력

위원회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 확보를 위해 총 1,686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견인했다.

단순한 예산 심사에 그치지 않고,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행력 있는 예산 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율했다.

국제협력국은 청년 글로벌 취·창업 지원과 해외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가장 큰 폭의 예산 증액이 이뤄진 미래성장산업국은 반도체와 바이오 R&D,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실증 등 첨단산업에 중점 투자할 수 있도록 1,010억원이 증액된 6,465억원이 편성됐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기도는 미래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재정 동력을 확보했다.

◎ 중소기업 지원 및 미국 통상마찰 대응을 위한 예산 확보

위원회는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민 경제의 어려움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예산 확보를 주도했다.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각 실국별 핵심 분야에 대해 시급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위원회는 상임위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체계적이고 세밀한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전체 추경 재원 4,785억원 중 총 61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을 이끌어내며, 미래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의미 있는 재정적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추경예산 심의를 통해 위원회는 중소기업 보호와 미래산업 육성, 통상환경 변화 대응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재정적 대응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으며, 경기도가 국내외 경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의 틀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 조율과 입법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 국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한 재정 효율성 제고

위원회는 한정된 도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산업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집중해 왔다.

특히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외부 재원 확보 전략을 적극 추진해 도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핵심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성 확보에 기여했다.

위원회는 팹리스 기업 첨단장비 공동 이용 지원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 사업(RISE) 등을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이 본연의 취지에 맞게 진행되도록 엄격히 점검할 계획이다.

◎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신속한 현안 대응

위원회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급변하는 통합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정책 제안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위원회의 이러한 지적과 정책 제안은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되어 신속한 후속 조치로 이어졌다. 집행부는 자율주행센터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 예산 확충을 추진했고, 관련 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까지 연계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 회기 여부와 상관없이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 전개

위원회는 미래 산업 및 첨단기술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회기 여부와 관계없이 활발한 현장 행보를 펼치며, 회기 중에는 주요 정책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폐회 중에는 실태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현장방문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성장을 도정 전반에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위원회는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첨단 미래산업 관련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했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제도 개선의 사전 기초를 확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각종 전시·행사 등 참석을 통한 현장 목소리 청취 및 미래 대응 방안 마련

위원회는 AI, 디지털, 첨단미래산업, 스타트업, 청년 등 다양한 분야별 주요 전시·행사에 참석해 산업계와 도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각 분야 전시, 행사 참석 및 현장 간담회는 미래위가 도내 첨단기술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미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해 경기도가 첨단산업과 혁신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

2025년 6월 30일 기준, 총 273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각종 정책 추진 상황과 현장 활동, 입법 성과 등을 도민에게 공유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도민의 정책 참여 기반을 확정하고, 열린 의회 구현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책무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우리 상임위의 역할은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 확보'라는 2가지 관점에서 4천700억원의 지난 6월 추경예산 가운데 1천686억 원을 증액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모든 정부적 입법은 국회가 맡아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겠지만 경기도의회, 보다 압축하면 저의 상임회 활동이 결국은 '경기도 경제'를 떠맡은 것과 같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법제화 이전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고충을 기업과 같이하고, 고민도 같이하면서 문제를 같이 풀어나갈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지금껏 모든 상임위 구성원(의원)들이 행사장에 가장 많은 의원들이 참석할 정도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을 정도로 단합이 잘 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정쟁을 만들지 않는 위원회, 일하는 위원회로서의 각인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순탄한 여정의 공을 의원들 몫으로 돌렸다.

이 위원장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경기도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 발굴을 통해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위원회로서 정책의 연속성과 성과 확장을 위해 입법 기반을 체계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중장기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실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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