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북부누림센터서 "장애인, 비장애인 잘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

- '달달버스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번째 이야기 양주시 방문

2025-08-26(화) 17:21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번째 지역으로 26일 경기도 양주시를 찾았다

양주시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청년 이수자 윤동준(29) 씨와 보유자, 전승교육사 등 보존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양주별산대놀이 중 ‘거드름춤’과 ‘깨끼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하고 ‘깨끼춤’ 동작을 직접 체험했다.

공연을 본 김 지사는 “K-컬처의 비조(鼻祖)”라며 탄성을 자아내거나 “인간 보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이자리에서 보존회 관계자들은 "현재 중앙정부의 지원(전승지원금)은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에 국한되어 있다 박진현 씨나 윤동준 씨 같은 이수자에게는 미치지 않는다며 사명감만으로는 전통의 계승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보존회장인 석종관씨는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더 많은 기회’를 희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들의 희망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 지정 무형유산 72종목에 전승지원금과 정기·수시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는 윤 씨 같은 젊은 예술인들이 전통 계승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달달버스 두번째 방문지로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찾아 도담학교 학생들과 엄마들을 만났다.

도담학교는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520㎡ 규모로 △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딱 2년 전 첫 개관했을 적에 왔었는데,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북부의 훌륭한 중심이 만들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우리 장애인 모든 분들에게 얼마나 진심이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함께하려 하는지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서 가장 행복하고 또 차별받지 않고, 또 제발 집 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오게끔 하려고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잘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 ‘장애인 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 원(연 12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5836명, 2024년 1만 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가 2만 7031명에 달한다. 참여자의 만족도는 지난해 86.7%로 집계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담학교 학생 및 부모들과 정성원 작가의 밑그림(여우)을 함께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와 학생, 엄마들의 손을 거쳐 무색의 여우가 주황, 노랑, 파랑, 하늘색을 가진 예쁜 여우로 완성됐다.

이 자리에서 엄마들이 “달달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하자 김동연 지사가 흔쾌히 받아들여 도담학교 학생과 부모들이 도민 가운데 달달버스를 가장 먼저 타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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