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사라지는 마지막 손길… 표준교육–수료관리–보수교육,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 |
| 2025-09-08(월) 16:58 |
|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8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말기 환자와 가족 곁의 마지막 손길이지만, 코로나 이후 활동 중단과 봉사자 고령화·급감으로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암 환자 증가, WHO의 완화의료 대상 확대 권고로 호스피스 수요가 늘지만, 낮은 수가·인력 부족으로 병원이 문을 닫거나 전환하며 공공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올해 4월 보건의료정책과 간담회, 7월 정책토론회, 민간기관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현실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호스피스 기관 수가 가장 많음에도, 자원봉사자 관리 체계가 부실하고, 경기도의료원 의정부·파주·이천·안성 등 공공 호스피스 기관의 교육·관리 방식이 제각각이라 수료·인증·보수교육이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활동 의지가 있는 봉사자가 기관과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다. 병원별 모집 기준·방법 상이, 민간은 자원봉사 포털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모집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상위법·자율성만 우려하며 표준 없이 운영을 방치해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호스피스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다학제 팀”이라며, 공공이 표준 교육과 수료관리, 소진 예방·정기 보수교육, 안정적 예산과 민관 협력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지자체의 책무를 명시한 법 정신에 따라 경기도가 완화의료 체계의 중심으로 나서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마무리를 지켜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