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충칭 한국광복군총사령부 방문…"역사 바로세우기 앞장" - 김동연 "이재명 정부 정상화 외교, 경기도가 공공외교로 뒷받침" |
| 2025-09-24(수)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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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중국 충칭시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광복군의 투혼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는 무장 독립운동의 최후 거점으로, 1991년 광복군 유적조사단이 총사령부 건물을 발견한 이후 안전문제로 철거됐다가 2017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복원을 요청해 2019년 3월 복원·개관했다.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는 같은 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1.5㎞ 거리에 있다.
김 지사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이날 충칭시 위중구 주용로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해 1층 전시실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영도하의 군사활동' 기록물과 신화일보의 광복군 관련 보도 내용을 유심히 살폈다.
또 '한미합작 훈련', '중국군대와의 합동항일', '영국과 협조한 인도·미얀마 전투' 등과 관련한 옛 사진과 군복·총기류·훈련교재 등 전시물에 대해 안내직원에 일일이 질의하기도 했다.
2층에서는 복원된 이청천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실, 김원봉 부사령관실, 이범석 참모장실 등 집무 공간과 지휘부 회의실 등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어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이어 오늘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이 쓰던 옛터(한국광복군총사령부 구지)를 방문해 정말 뜻깊고 아주 숙연해진다"며 "두 곳을 방문하며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를 새롭게 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포함해서 제대로 된 역사 바로세우기에 경기도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창설됐다.
정신적으로 대한제국의 국군을, 인적으로는 독립군을 계승한 광복군은 총사령부와 지대로 구성됐으며 초기에는 4개 지대 체제로 출발했다. 1942년 조선의용대가 합류하면서 재편돼 이후 제1·2·3지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병력은 창설 초기 수십 명에 불과했지만 국내외 동포들의 지원과 광복군의 적극적인 병력 모집·선전 활동을 통해 1945년 광복 직전에는 1000여명 규모의 정규군으로 성장했다.
광복군은 일제를 상대로 독립전쟁을 전개하며 연합군과의 연대를 통해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했으며 1945년에는 미국 전략첩보국과 합작해 한반도 침투를 위한 국내 진입 작전을 준비하기도 했다.
앞서 김 지사는 23일 충칭시 위중구 연화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후손들에게 경기도가 자체 건립을 추진하는 독립기념관 착공식에 맞춰 초청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의 독립유공자 주거개선사업(2000만원 지원)을 해외 거주 후손들에게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충칭을 떠나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