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협치예산·특조금' 합의

- 김진경 의장 "도의회·집행부가 상생 합의를 이뤄내"
- 김동연 지사 "협치의 방향과 철학에 맞춰 함께할 것"
- 백현종 "2차, 3차 합의문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노력"
- 최종현 "지역경제 살리고 서민경제 숨통 틔울 것"

2025-11-04(화) 17:46
▲4일 오전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고영인 경제부지사, 백현종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와 도의회는 4일 여야정협치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협치예산 운용과 특별조정교부금 제도 개선에 합의했다.

도와 도의회는 △서민경제 회복 △복지환경 조성 △교통복지 강화 △혁신산업 육성 △재난 및 기후위기 대응 등 5개 분야에 4천억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운용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여야정협치위를 중심으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배분에 대한 개선 방안과 관련 조례 개정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특조금은 시군의 재정 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재량으로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여야정협치위는 여야정협의체를 격상해 2023년 9월 출범했는데 2년여간 활동을 안하다 지난 8월 김동연 지사와 도의회 김진경 의장, 양당 대표 등이 공동 협약서에 서명한 뒤 활동을 재개했다.

여야정협치위는 도 집행부에서 도지사·경제부지사·협치수석·기획조정실장·균형발전기획실장 등 5명이, 도의회에서는 의장·양당 대표의원·총괄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수석대변인 등 9명이 참여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미진했던 지난 3년을 보내고 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오늘 드디어 최초로 성과를 냈다.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조례에 담아 더욱 협치에 힘써 향후 1차 합의에 버금가는 2차, 3차 합의문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오늘 합의한 5개 분야의 협치예산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오늘 합의문 체결을 계기로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김 의장은 "2026년 예산 심의를 앞두고 도의회와 집행부가 상생 합의를 이룬 것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회는 오늘 합의 내용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임기 동안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정치'를 실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례회를 시작하면서 행정감사, 예산 심의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 필요한 합의를 본 것에 의미가 크다"며 "협치의 방향과 철학에 맞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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