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집단행동 주도한 조혜진 비서실장 즉시 해임하라”

- 김동연 지사 핵심 정무라인… 행정사무감사 정면 거부

2025-11-20(목) 17:34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 관계자들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와 관련해 20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 권한을 정면으로 거부한 초유의 일”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어제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도지사·경제부지사 보좌기관 증인들이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며 “1,420만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회의 감사 권한을 무력화한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 핵심 정무라인의 의회 경시가 또다시 드러났다”며 “권력 중심부가 의회를 우습게 여긴다는 방증으로, 김 지사의 지시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명은 이번 행동을 주도한 조혜진 비서실장을 정면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조 실장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와 공무원 윤리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도정 핵심 부서로서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함에도 갈등을 부추기고 정당화될 수 없는 감사를 거부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무너뜨린 행위이자 김동연 도정 운영 수준을 드러낸 것”이라며 “조 비서실장은 도와 도의회의 기강을 무너뜨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를 향해 “감사를 거부한 공무원을 즉시 해임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만약 조 비서실장의 단독 행동이라면 이미 도정이 레임덕에 빠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도의회에 도전장을 던진 이번 사태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동연 지사의 사과와 조혜진 비서실장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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