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파주시청서 파주시장 출마 공식화 |
| 2026-01-07(수)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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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이 7일 파주시청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변화는 파주시민만이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이 불편하면 행정은 움직여야 하고, 시민이 요구하면 결정은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자회견 장소로 파주시청 본관 계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바로 위에 시장실이 있는 자리이자, 시민들이 행정이 응답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해 온 곳”이라며 “항의의 장소가 아니라, 행정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쌓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 공사 발파 공법과 보상 문제, 마장호수 관광지화 과정에서의 광탄면 주민 불편, 금성의 집 사건, 운정 오피스텔 부실공사 등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 섰던 사례를 언급하며 “사건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언제나 같았다. 정작 정치와 행정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 파주시 행정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설명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며, 결정을 미루는 방식이 반복돼 왔다”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 시스템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고양시 하루 300톤 쓰레기 반입 문제와 관련해서도 “받을지 말지 말하지 않는 행정은 신중함이 아니라 책임 회피”라며 “시민 앞에 분명한 결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행사 개입과 정치적 편 가르기 논란을 언급하며 “행정이 서비스를 넘어 통제가 되는 순간, 시민은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 된다”며 “시장은 모든 정치를 수용하고 시민의 삶 앞에서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시장실’ 등 보여주기식 행정에 대해서는 “시장실을 옮겨 다닌다고 부서 간 칸막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시민 불편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미루지 못하게 하고, 결정이 제때 이뤄지도록 만드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고 의원은 ‘현장형 행정’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고 의원은 “돔 야구장처럼 졸속으로 추진되는 대형 개발이나 구호가 아니라, 의식주라는 삶의 기본을 먼저 챙기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농촌 도시가스, 보육 인프라, 생활 기반 시설 문제를 예로 들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끝으로 “기성 정치와 현장 정치, 파주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의회에서 묻는 정치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에 직접 책임지는 행정의 자리로 가겠다. 잘못되면 잘못됐다고 말하고, 틀리면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묻겠다”고 말하며 파주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