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원특례시 5개 당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결사반대" - "정치 아닌 과학·속도의 문제"...새만금 이전론 중단 촉구 |
| 2026-01-09(금)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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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수원특례시 5개 당원협의회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국가 반도체 전략의 일관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 5개 당원협의회는 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론'은 국가 산업 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당협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국가 전략 사업"이라며 "새만금 이전론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자해행위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은 정치가 아닌 과학과 속도의 문제"라며 "수원을 중심으로 용인·화성·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집적화된 R&D 인프라와 고급 인력,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부지가 넓다는 이유로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무지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당협은 정책 신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권과 무관하게 장기간의 검토와 절차를 거쳐 확정된 국가적 약속"이라며 "선거용 공약이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이를 흔드는 것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파괴하고, 기업 투자 의욕을 위축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력·용수 등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전론자들이 내세우는 전력 수급 문제는 용인을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국가가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과제"라며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통해 전력망 설치와 용수 공급을 가속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당협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원 본사와 연구소, 생산시설이 근거리에서 시너지를 낼 때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전이 아닌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2027년 가동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당협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생존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라며 "근거 없는 이전론으로부터 우리 산업의 심장을 지키고 정치 논리가 과학과 산업의 앞길을 막지 못하도록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