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생활 시설 설치하고 관리해 달라"

- 경기연,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3143건 AI 심층 분석… '설치' 키워드 77%

2026-03-19(목) 17:31
/ 경기연구원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가장 많이 한 제안 주제는 '버스정류장 기능 유지'라는 AI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경기도 관련 '국민제안' 3143건을 AI 기술로 심층 분석한 보고서 'AI 시대, 도민의 목소리를 듣다: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분석'을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143건의 제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설치'(2413건)로 10건 가운데 8건꼴이었다.

'주차장'(1950건), '버스'(1274건)가 뒤를 이어 도민의 이동권과 직결된 인프라 관련 단어의 출현 빈도가 높았다.

'안전'(1194건), '교육'(1068건) 등도 1000건을 넘으며 일상의 안전과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상위 20개 주요 주제 가운데 1위는 '버스정류장 기능 유지'로 264건이었는데 2위인 '노상주차장 관리'(118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어 '공교육 확대'(96건), '교차로 운영 효율화'(92건), '문화체육센터 프로그램 다양화'(83건), 지역출제 활성화(82건), '생활폐기물 관리'(800건)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주민들은 주차 질서 확립과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목소리를 높인 반면 중소도시 주민들은 통학로와 버스 승하차 안전 등 기초적인 생활안전망 구축에 대한 제안 비중이 높았다.

진정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수천건의 아이디어는 정책의 빈틈을 메워주는 소중한 보물지도와 같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국민신문고뿐 아니라 다른 민원 플랫폼의 도민 목소리도 정책에 담아내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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