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실시·전면 개혁해야”

2026-06-09(화) 17:57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9일 입장문을 통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와 제도 전면 개혁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전례 없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고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이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중대한 선거 관리 실패로 규정하며, 선관위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발표와 달리 전국 다수의 투표소에서 추가 투표용지 조달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고, 현장에서는 무번호 투표용지 사용과 비밀투표 원칙 훼손 논란까지 제기됐다”며 “국민의 참정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발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객관적인 진상 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년들과 대학가를 비롯해 참정권 침해에 분노하는 전 국민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등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어떠한 기관도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검증과 책임으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며 “선관위는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하며, 부실 선거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는 동시에 근본적인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입장문 말미에서 ▲선관위 특별검사 즉각 실시 ▲부실 선거 책임자 엄중 문책 ▲국민의 신뢰를 잃은 선관위 제도 전면 개혁 등을 요구하며 “이번 6·3 지방선거의 진실과 책임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의 참정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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