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편하G버스’ 5개 노선 신설…교통공약 첫 실행

- 평택·양주·화성·의왕~서울·판교 연결…10월부터 순차 개통
- 2030년까지 운행횟수 184회 확대…GTX 연장·신설도 추진

2026-07-20(월) 17:28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첫 교통공약으로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도민 중심 교통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추 지사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도민의 시간을 되찾아드리는 교통혁신을 가장 중요한 약속 가운데 하나로 강조해 왔다"며 "취임 20일째인 오늘 그 약속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는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선거운동 당시 첫 일정을 버스 차고지에서 시작해 운수종사자와 출근길 도민들의 의견을 들었던 점을 언급하며 "버스를 놓치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 서울행 버스는 늘 혼잡하며, 집과 직장이 멀어 하루의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아침과 저녁,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하루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절실한 민생 문제"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준비위원회에 접수된 노선 확대 제안과 시·군 긴급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수요가 높고 신설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평택·양주·화성·의왕 등 4개 시에서 서울 강남과 도심, 판교, 분당을 연결하는 '경기편하G버스' 5개 신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24개 노선에 더해 신규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연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추 지사는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경기도가 신속하게 실행했다"며 "도민의 목소리에서 정책이 시작되고 도민의 삶 속에서 변화가 확인되는 것이 민선 9기의 도민 중심 행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5개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공약 이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하루 84회인 경기편하G버스 운행횟수를 올해 하반기 92회, 2027년 122회, 2028년 152회를 거쳐 2030년에는 총 184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보다 100회를 추가 증편하는 규모다.

추 지사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돌려드리는 일"이라며 "오늘 발표한 경기편하G버스 확대는 도민 출퇴근 30분 대전환을 이끄는 민선 9기 첫걸음이며, 도지사의 이름을 걸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노선 확충과 함께 경기도 교통의 거시적 뼈대를 바꿀 GTX 노선 연장과 신설 등 중장기 광역교통 과제도 끝까지 추진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오늘 판교역 버스정류장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가 경기도 전체의 교통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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