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5.4%만 "AI 기본사회 알아"…70% "일자리 감소 우려" - 경기연구원 설문조사…"소통 설계 필요" |
| 2026-08-27(목)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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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AI 기본사회'의 개념을 아는 경기도민은 100명 중 5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연구원은 최근 경기도민 4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AI 기본사회라는 용어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3.4%는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고 31.2%는 "들어봤지만,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AI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76.1%에 달했지만, AI로 인해 본인이나 주변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70.6%로 높았다.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52.5%, AI로 인해 경기도 내 지역 간 격차가 커질 것이라는 응답은 46.0%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77.5%가 거주 지역 내 AI 체험·학습 공공시설이나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공급과 도민 체감 사이의 간극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AI 기본사회는 AI를 활용해 실업·자살·의료불균형·허위 조작 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해 시민들에게 보편적인 삶을 보장해 주는 사회를 말한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간극 해소를 위해 △ 개별 서비스가 AI 기본사회라는 틀의 일부임을 도민이 인식하도록 통합 브랜드와 로드맵 제시 △ 6대 권역 공통 서비스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이중 설계 △ AI 교육·체험 공간의 홍보 강화 △ 공공 수요와 민간 혁신 연결 플랫폼 운영 △ AI 전환 재원 확보를 위한 혁신 모델 발굴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승환 경기연구원 AI연구실장은 "AI 개별 서비스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도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매 순간 '이것이 AI 기본사회라는 더 큰 정책의 일부'라는 것을 체감하게 하는 소통 설계가 필요하다"며 "일자리 불안과 관련해서는 노동 전환 지원과 함께 AI 기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