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경기도의회 최미금 의원, “가상체험학습으로 안전·공정한 미래교육 기반 마련해야” - XR 활용 체험교육 확대 위한 조례 제정 촉구 |
| 2026-09-01(화) 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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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I·디지털 시대에 맞는 안전하고 공정한 미래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가상체험학습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제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생활과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학교 역시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해법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확장현실(XR)을 활용한 가상체험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상체험학습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현실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직업 등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식이다. 우주 탐험이나 수술 과정은 물론 소방관, 로봇공학자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가상체험학습 도입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로 학생 안전과 체험교육 기회 확대를 꼽았다.
그는 현장체험학습이 교실 밖에서 살아 있는 배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지만 이동과 숙박 과정에서 교통·시설·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원도 속초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담임교사가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일선 학교가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체험교육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체험학습의 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단순히 특정 장소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배우며 어떤 생각을 갖게 됐는지가 중요해진 만큼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가상체험학습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거리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와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며 “기존 현장체험학습의 대체제가 아니라 현장체험학습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해 체험교육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강조했다. 학생의 가정 형편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범위가 달라져서는 안 되며, 비용과 환경의 제약으로 발생하는 체험교육 격차를 가상체험학습을 통해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가상체험학습은 기존 현장체험학습을 대신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현장체험학습의 장점에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더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에게는 안전한 체험을, 교사에게는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모든 학생에게는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AI와 디지털 시대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상체험학습 조례 제정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