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연계 도로망 점검… “국지도 57호선 4차로 확장 필요”

2026-09-14(월) 17:29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1)은 14일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서 열린 ‘용인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현황 보고’ 회의와 현장 점검에 참석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도로망 확충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현장 보고는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과 반도체클러스터 연계 도로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엄교섭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고찬석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경기도ㆍ용인시ㆍ용인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 2개 노선인 원삼~마평, 대덕~남사 ▲경기도 기존 추진사업 3개 노선인 장지~남사, 완장~서리, 유운~매산 ▲경기도 제4차 도로건설계획 4개 노선인 역북~서리, 덕성~묵리, 독성~백봉, 백암~설성 등 총 9개 노선이다.

엄 의원은 특히 국지도 57호선의 교통 수요 증가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장래 교통량을 고려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엄 의원은 “반도체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산업 물류와 출퇴근 차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지도 57호선을 기존 2차로로 추진할 경우 장래 교통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또다시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4차로 확장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경기도와 용인시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사업비 부담보다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110만 용인시민과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어온 처인구민에게 반도체 배후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삼~마평과 대덕~남사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동력으로 삼아 기존 추진사업과 제4차 도로건설계획 노선의 단계별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경기도ㆍ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교섭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당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반도체클러스터 배후 사회기반시설의 체계적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으며 이후 처인구 일대 도로망의 조기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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