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깨진 유리 파편과 파손된 건물 잔해들.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인 한 상가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탠드]
오늘 아침 9시 4분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이곳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참혹합니다.

폭발 여파로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고, 상가 일대가 깨진 유리 파편과 무너진 건물 잔해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순간적으로 유리창이 날아다니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움직였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현장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9시 10분에 도착해 3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이송시켰습니다.

이사고로 4명이 얼굴과 가슴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탄소방서 김승남 현장대응 단장은 초기사항 브리핑을 갖고 가스폭발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 점검반에서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효숙 기자 khs@ybcnews.co.kr        강효숙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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