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대 이상 현역'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 |
2025-02-26(수)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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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자긍심을 갖도록 올해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 이상 가족이 모두 현역 복무를 한 가문으로 매년 병무청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경기도는 2015년 '경기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의료원과 문화시설 이용 혜택에 더해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시설(야영장·카라반·글렘핑 텐트) 이용료 감면, 경기도 운영 휴양시설(축령산·강씨봉 자연휴양림, 잣향기푸른숲) 입장료 면제를 추가했다.
또 경기도 체육시설인 시흥시 소재 검도회관, 수원시 소재 경기도유도회관, 화성시 소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 등 시설의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했다.
도는 각 시군 지역주민으로 한정한 예우 대상도 국가 전체로 확대할 계획으로, 국내 병역명문가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경기도에서 모든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최상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병역명문가 예우와 지원을 통해 병역 이행이 자랑스러운 문화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우와 혜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