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자월면사무소(면장 강기병)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9일 에너지 취약계층 18세대를 선정하여 단열재를 붙여주는「따뜻한 겨울나기 에너지 나눔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12명이 참석하였으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창문, 출입문 등에 단열재(일명 ‘뽁뽁이’와 문풍지 등)를 설치하였다. 또한, 자월 119지역대에서도 겨울철 가정 내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3대를 기증하였다.

대상자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옛날 집이라 외풍이 심해 겨울철 난방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붙이고 보니 찬바람도 덜하고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기병 자월면장은 “본인들의 생계가 있음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서 참여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