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무주YG재단이 이화여대, 평택준법지원센터, 평택시와 손을 잡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평택지역의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YG 뮤직힐링 프로그램』가 지난 9월7일부터 매주 1회씩 12회기에 걸쳐 실시하고 지난 30일 종료했다.

무주YG재단의 후원으로 시작한 음악 프로그램은 평택준법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위기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준법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실시되었으며, 기타·드럼 연주, 작사·작곡 등 음악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4명씩을 두개 조로 편성해 이화여대의 전문 음악치료사가 진행했다.

음악치유는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긍정적 자아상 형성 및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평택지역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지를 통해 재범의 유혹을 견디는 힘을 길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주실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2013년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으로, “국내 소년범 재범률은 약 50%인데 서울서부지검에서 음악치유를 받은 위기청소년의 재범률은 15.4%로 월등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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