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전문기관인 ㈜한국지식교육협회 정일준 대표이사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조성오 평생교육원 원장 등 2개 협약기관이 5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부금 500만원을 창원시 허종길 기획예산실장에게 전달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와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이들과 ‘평생교육과정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협약에 따라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ekace.or.kr)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증 2종(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에 대한 수강료 60% 할인 혜택과 ㈜한국지식교육협회(www.goodedu.net)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25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평생교육과정 지원에 대해 창원시는 홍보를 지원하고, 두 기관은 운영 수익금의 5%를 창원시에 기부하도록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 협약체결의 일환이다.

시는 협약이후 1년 3개월여 기간 동안 388명의 창원시민이 3921개 학습과정을 수강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허종길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장학기부금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더욱 더 넓혀 갈 수 있는 평생학습 활성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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