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 23분경 단독주택(연수구 옥련동 소재)에 강아지가 갇혀 못 나온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였다.
○ 현장에 도착한 생활안전구조대는 신고자와 만나서 주택 뒤쪽에 산 중턱으로 올라가서 확인해 본바, 담장 너머 철조망과 바위사이에 강아지의 발이 덩굴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은 사다리를 설치하여 담장을 넘어가서 강아지를 진정시킨 뒤에 절단기로 발에 걸린 덩굴을 잘라내어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구조대원이 헬멧을 벗어야 겨우 강아지를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말 못한 강아지의 고립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음을 짐작해 본다.
○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포획을 통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례가 없어야 것이다”라고 전하며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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