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에서는 주민들의 훈훈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박응복(교산2리 수리계장)씨와 최은만․문상순 부부, 그리고 양사면 교회연합회(회장 박성진)가 그 주인공이다.

양사면에서는 지난 7일 박응복씨는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밝히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10kg) 20포를 기부했다.

이어 13일 최은만․문상순 부부가 불우이웃을 위해 1백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 부부는 201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말이 되면 1백만원씩 기부하여 주변에 감동을 주었다. 특히 문상순씨는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위원장 김우동, 이하 협의체)으로 공공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 부부의 기부금으로 협의체는 2015년에 <사랑의 연탄 나눔>, 2016년에 <밥도둑 젓갈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사업을 실시하여 불우이웃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또한 부부는 직접 농사 지은 흑미를 양사면 양사면 희망나눔바구니에 기부할 계획을 갖는 등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14일에는 양사면 교회연합회에서 백미(10kg) 60포를 기부했다. 박성진 회장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사면은 전달된 백미(10kg) 총 80포를 관내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1백만원 기부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인천지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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