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평택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정상균)는 15일 평택시 종합상황실에서“함께하는 안전도시 평택 만들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평택 관내 사업장과 노동자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산업재해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 재해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평택시를 조성하고자 체결됐다.

`17년 기준 평택지역 사업장수 25,798개소 및 근로자수 268,945명으로 최근 5년 대비 각각 8,118개소(45.92%), 66,210명(32.66%)이 증가, 동 기간 산업재해 886명(8.1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 및 서비스업 사업장에서 재해가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8개) 조성 등에 따라 건설업[최근 5년간 51.35% (31,417명) 증가] 중심의 집중적인 재해예방활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단의 전문성과 평택시의 행정력을 활용하여 고위험 사업장(현장) 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 실시, 교육지원, 산업재해예방 홍보활동 등을 전개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평택시 국제안전도시(WHO 주관) 공인 및 4대 위험 작업(하수관로 개보수 공사, 지자체 발주 건설공사, 녹지 정비사업,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작업)에 대한 안전대책 등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가 산재 사고사망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가 되길 바란다.”라며 “공단은 평택시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노동자가 안전한 평택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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