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특위' 구성 추진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요구…사도광산 항의 방문도 |
2024-08-13(화) 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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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대일굴욕외교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전반기에 이어 '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한층 강화한 제2기를 출범시켜 윤석열 정권의 친일정책과 굴종외교에 맞서고, 대일굴욕외교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겠다"며 "대일굴욕외교에 맞선 싸움에 여야가 없는 만큼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동원' 표기가 빠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철회돼야 한다"며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표단 10여명은 9월 임시회(2~13일) 이후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항의 방문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해 6월 1일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일본에 요구한 바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역량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