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방도 문산~내포, 은현~봉암 도로 11월 개통 |
2024-11-12(화) 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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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 북부지역 지방도 2곳이 이달 중 개통된다. 경기도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공사(1.16㎞, 2차로 → 4차로)가 완료돼 이날 공식 개통한다.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는 지난해 6월 개통한 문산~내포(1)의 후속 구간이다. 문산~내포(1)은 문산리부터 내포리까지 연결하는 0.82㎞ 길이의 도로로 이번 문산~내포(2) 구간 개통으로 전체 1.98㎞ 길이의 문산~내포 구간이 완공됐다.
도는 문산 ~ 내포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산업단지 직원들의 평일 출퇴근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자유로 접근이 쉬워지고 인근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포장공사(3.88㎞, 2차로 선형개량)도 오는 22일 개통된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며, 군사 작전지역으로 군수 차량의 통행이 잦다. 도는 대형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고 구불구불한 도로 역시 직선도로로 개량했다.
이번 지방도 2개 노선 개통은 도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예산 247억 원이 투입돼 당초 목표대로 적기 개통된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비전 선포 후인 올해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건설, 6월 적성~두일 지방도건설공사에 이어 올해 4번째 도로 개통을 맞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북서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