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가는 학생들. 복도에서 교사에게 머리를 얻어맞습니다.

교사에게 폭행을 당해 고막이 파열된 학생이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합니다.
[학생인터뷰씽크]

여러명의 학생들도 같은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학생인터뷰 씽크]

학부모들이 28일 학교 앞에서 해당교사 해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당교사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례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지만 학교로부터 아무런 징계를 받지않고 합의를 통해 무마된 적이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미온적인 대처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학부모회장]

학교측에서는 피해 학생의 진료확인서와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록을 증거자료로 첨부해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A고등학교장]

16일 학생들이 늦게 도착해 평가관리 담당교사로서 전산관련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긴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사과하고 합의하기를 원하며, 적절한 징계가 내려온다면 달게 받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반복적인 폭행으로 무리를 빗고 있는 해당교사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효숙 기자 khs@ybcnews.co.kr        강효숙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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