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자원순환지원센터가 30일 기공식을 갖고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주민갈등으로 2년간 답보상태였던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씽크/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
(무엇보다) 자원순환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오성면과 고덕면 주민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양측 축산 농가를 대신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우려했던 가축분뇨 냄새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국 최초로 지중화로 추진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씽크/공재광 평택시장]
전국에서 최초로 모든 시설이 지중화 추진으로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검증과 기존시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현대화된 최신시설로 설치될 것이며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오성면 안화리 일원 13,216,㎡부지에 지상1층, 지하1층의 연면적 3,668㎡ 규모로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됩니다.

아울러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시민 휴게 공간 등 주민편익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에게 공원으로의 기능도 병행하게 됩니다.

2017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으로 가동 될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1일 70톤의 퇴비와 30톤의 액비가 처리되고 연간 유기질 비료 60만포를 생산하게 됩니다.

평택시는 양질의 퇴비 공급이 가능해짐으로써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줄여 수자원을 보호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효숙 기자 khs@ybcnews.co.kr        강효숙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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