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구도심·시골 학교운영위원회 권한 강화해야"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6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도심과 시골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우선 양주 외곽의 학교들에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을 요청했다.

그는 "양주1, 2동, 백석읍에는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있지만 어느 학교에도 인조 잔디 운동장은 갖추지 못했다"며 "백석읍 지역은 지역내 체육공원시설이 없어 아이들이 1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도심지의 여느 학교들처럼 인조 잔디 운동장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원하는데 학교의 벽은 너무 높았다"며 "학교 측은 학교 운영의 책임이 있는 운영위원회와 논의도 없이 유해성과 관리 문제, 외부 개방의 어려움 등 여러 이유를 대며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이 주도권을 가진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제공을 세분화하고 강화시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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