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24일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과 지방자치 실현, 의회 혁신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동수의 초유의 구도와 점증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의회 운영을 주도해왔다”라며 “이들은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여 시장, 중소기업, 공장, 학교,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 학부모 농성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도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정책들을 신속히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여야 동수의 구도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국민의힘과 소통하고 타협하여 의회 혁신과 협치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 등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우며, 독도에서 광역의회 최초로 태극기를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독도 수호를 외친 바 있다”라며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전국의 지방의원들과 뜻을 모아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국회를 방문하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하여 지방자치법 개정, 의정비 인상,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합법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라고 평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총선전략기획단'을 구성하여 철저히 준비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 4월에 치러진 제22대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도내 60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53개 선거구에서 승리하였으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3곳 모두 승리하였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대표단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언론인들과 도민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때로는 매서운 질타가 큰 힘이 되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후반기 대표단이 차질 없이 업무를 인계받아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후반기 대표단과 의원들에게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벗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라는 전통을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자치 모델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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